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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 잘 받는 사람 vs 안 받는 사람, 어떤 차이가 있을까?

디토링 2025. 4. 3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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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구는 한 병을 마셔도 멀쩡한데, 누구는 한 잔에도 얼굴이 빨개지며 취합니다. 이 차이는 단순한 체력 차이가 아닌 알코올 분해 효소 유무에  따른 것입니다. 이 글에서는 술을 잘 받는 사람과 안 받는 사람의 생리학적 차이, 유전적 요소, 건강 관리 팁까지 총정리해 보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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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 잘 받는 사람 vs 안 받는 사람

알코올 대사의 기본 원리

술을 마시면 우리 몸은 알코올을 간에서 해독하게 됩니다. 이때 중요한 두 가지 효소가 작용합니다.

알코올 탈수소효소 (ADH)

알코올을 아세트알데히드(독성물질)로 바꾸는 1단계 효소

알데히드 탈수소효소 (ALDH)

알세트알데히드를 무해한 아세트산으로 바꾸는 2단계 효소

 

💡문제는 ALDH2 효소의 유전적 결핍 여부입니다.


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의 생물학적 특징

ALDH2 효소 결핍 (아세트알데히드 대사 장애)

  • 동아시아인 약 30~50%는 ALDH2 효소 활성이 낮거나 없습니다.
  • 이로 인해 술을 마시면 아세트알데히드가 체내에 축적되어 얼굴이 붉어지고, 두통, 메스꺼움, 심박 증가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.

유전적 요인

ALDH2 유전자는 부모 양쪽 중 누구에게 물려받았느냐에 따라 활성이 다릅니다.

  • 양쪽 모두 정상 : 술 잘 마심
  • 한쪽만 결핍 : 약간 약함
  • 양쪽 다 결핍 : 매우 약함 (술 거의 못 마심)

분해 속도와 체질 차이

  • 알코올 분해 속도가 느린 사람은 더 오래 취한 상태가 지속되며, 다음날 숙취도 심합니다.
  • 위장 내 효소량 차이도 일부 영향을 줍니다.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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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 잘 마시는 사람의 특징

ADH, ALDH 효소가 모두 활발하게 작용

👉술을 마셔도 아세트알데히드가 빠르게 분해되어 숙취나 얼굴 붉어짐이 거의 없음

위장 내 분해 능력 우수

👉위 내에서도 일부 알코올이 분해돼 간 부담 감소

간 기능이 양호

👉해독 능력이 뛰어나 숙취가 적고, 취기 유지 시간이 짧음

근육량이 많고 체중이 높은 경우

👉체내 수분량이 많아 알코올 농도가 희석됨


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주의해야 하는 이유

술을 마셨을 때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현상은 단순히 체질이 아니라, 몸에 "아세트알데히드를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"는 위험 신호입니다.

  • 지속적으로 음주할 경우 간암, 식도암 위험 증가
  • ALDH2 결핍자는 비알콜성 지방간, 고혈압, 두통 발생률도 높음
  • 세계보건기구(WHO)도 "얼굴이 붉어지는 체질은 음주 관련 질병 위험군"으로 분류

숙취 줄이는 방법

음주 전 유산균이나 숙취해소제 복용

장 건강이 좋아지면 간 대사 효율도 향상

공복 음주 피하기

위장이 비어있으면 알코올 흡수 속도가 빨라짐

음주 중 물 자주 마시기

알코올 농도 희석 및 탈수 방지

술 종류 통일하기

혼합 음주는 간에 더 큰 부담

지속적인 운동과 간 건강 관리

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충분한 수면이 간 기능 회복에 도움


유전 검사로 알코올 분해 능력 확인 가능

최근에는 병원이나 유전자 분석 업체를 통해 자신의 ALDH2 유전형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.

  • GG형 : 알코올 분해 잘함
  • GA형 : 중간
  • AA형 : 분해 능력 매우 낮음 (술 취약형)

유전형에 따라 술 섭취량을 조절하면 장기적인 건강 관리에 매우 유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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